본 마을은 옥천 전씨 집성촌으로 10대 손이신 희철 어른이 조선 단종(1455년)께서 폐위되자 처가인 영주로 낙향하여 그 손자 응삼(호:칠리수)과 그 손자 신헌(호:송월당)의 후손들이 터를 이루고 살아가는 곳입니다.
이후 우엄 전규병(全奎炳 1840~1905, 25대손)선생이 1866년 조선 인조때 진사에 급제한 후 마을을 새로 단장하였고, 우엄공의 3남이 거쳐하였던 노재고택(現 무수촌고택) , 우엄공의 4남이 거쳐하였던 만산제와 칠리정, 송월당 등의 고택들이 조선 후기 선비들의 소박하고 절제된 자연과 조화된 모습으로 기개 넘치는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통문화 유산이 살아있는 마을입니다.
노재고택(무수촌 고택)과 만산재는 우엄공의 증손자며느리인 무수촌 된장마을 촌장이 현재 무수촌 된장마을을 함께 운영하며 옛 모습을 지켜가고 있는 곳입니다.